요즘 여유로운 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 부부!
일요일 아침에 눈을 떴더니
아내가 신난 얼굴로 놀러가자고 함
????? 예정에 없던 일이었는데
일단 나갈 준비를 하고 정신차려보니
양양으로 가고 있었음
눈이 많이 와서 차가 다 얼어서....
앞유리 얼음 깨는데 1시간 반이 걸렸지만
어쨋든 잘 출발함!
1/8일이 결혼기념일인데
그냥 넘어가기가 아쉬웠다는 후문과 함께
낙산비치호텔에 가기로 결정!
일요일오후엔 차가 없어서 3시간? 정도 만에 도착함
호텔 전경
엄청 추울거라는 걱정과 달리(?)
일산보다 춥지 않았다.
여긴 바닷가고 겨울이고 강원도인데
왜 일산이 더 추운거죠?
일단! 짐을 풀어야하니까 체크인부터 후다닥 했다.
호텔 외경부터 후다닥 찍었는데
높이는 4층이지만
엄청 위에 있어서 2층에서도 바닷가가 보일 거 같음
우린 4층으로 배정받음!
4층의 마지막 객실이라고 했는데...
다들 월요일 출근.. 안하세요?
그리고 호텔이름답게
낙산사가 지하1층에서 연결된다!
그래서 체크아웃하고 낙산사도 다녀옴!
호텔 내부 (주니어스위트)
우선, 방은 넓었다.
생각보다 아주많이 넓었다
중간에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의자도 있고
TV를 보고 쉴 수 있는 소파도 엄청 크게 있음
둘이 있기엔 춥지 않을까...? 했는데
시스템에어컨이 2대나 있고
난방이 엄청 돌아가고있어서
사실 잘 때 되게 많이 더웠다.
그리고 4층 401 - 405호는 따로 문을 한 번 더 열고 들어가야 했다.
사실 내가 호텔예약을 하지 않아서
난 따라가기만 함...
저 문을 열 때까지만해도 이렇게 좋은 데인 줄 몰랐어요
그리고 객실에 커피머신과 드립커피백이 있었다.
커피머신은 우리집에 있는 것과 똑같은 네스프레소 머신!
아는 거 나와서 좀 반가웠다.
화장실도 엄청 넓다.
샤워실&변기 다 문이 따로 있고
욕조가 있었다.
욕조있는 화장실은 엄청 오랜만에 봐서 신기했음
낙산비치호텔은 오래된 호텔이지만
최근에 한샘에서 리모델링을 했다는 글을 봤는데
그래서 그런가 내부가 굉장히 깔끔했다.
샤워실에 짜서 쓸 수 있게
샴푸&린스&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고
수건도 많이 있었음
프리랜서(?) 답게 아내가 업무공간에서
글 쓰다가 날려먹는 바람에 맥주도 마시고
재밌는 하루를 보냈다
호텔 창문에서 낙산해수욕장이 보였다.
바람이 엄청 불어 파도가 세서 볼 맛이 났지만
아침엔 엄청 추웠다고....
강원도엔 좋은 추억이 참 많은데
오늘 하나 더 생겼다.
양양은 날이 풀리면 한 번 더 와야지
낙산사에서 마주친 고양이와 함께
갑작스런 양양여행은 끝!
'가봤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GTX-A 킨텍스 - 서울역 타봤다. 백석-용산 40분이면 간다 (0) | 2025.01.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