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집을 일산으로 이사오면서
필요한 물품들이 많았다.
제일 처음 집에 살 때는 집이 넓지도 않았고
필요한 것들이 엄청 많지도 않았어서
어느정도 대충 버텼던 거 같은데
아파트로 이사오게 되고,
집이 좀 넓어지다보니
자잘하게 필요한 것들이 많아졌다.
휴지통이나 싱크대 그릇받이 등 생활용품이 특히나 많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에 이것저것 검색해 보다가 발견한
심플팩토리!
여기서 빨래바구니도 구매해서 잘 쓰고 있고
이번에 벽걸이 휴지통도 구매해봤다.
우리 부부는 제품을 고를 때
영상 실물 후기를 엄청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아무래도 둘 다 마케터다 보니 광고처럼 대충 좋아요~ 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서 더 그렇다.
지난 번 빨래바구니가 엄청 만족스러웠어서
휴지통은 바로 구매했다.
화장실에 왜 휴지통이 필요해요? 묻는 사람들도 있는데
수압이 약할 수도 있고 변기가 두세번 막혀 본 사람이라면
휴지통은 유용하긴 하다.
자주 비워주면 냄새날 걱정도 없다.
(주 2회 이상 휴지통 비우고, 주 1회 이상 화장실 청소 하는 중)
생각보다 큰 박스가 왔다(?)
화장실 휴지통은 좀 작을 거라 생각했는데
사각형이라 그런 지 생각보다 크기가 컸다.
이런 식으로 뒷 면에 벽에 걸 수 있도록 홈이 파여있고,
휴지통 안에 스티커가 들어있다.
화장실에 잘 붙이고 걸면 끝!
이걸 보면서도 한참 몰랐는데
저게 뒤집혀있는 거다.
사진의 밑면이 사실 위쪽이라
저걸 재조립하는 데 좀 애를 먹었다.
그렇게 완성된 화장실 휴지통!
벽걸이로 산 이유는
화장실 청소 후 휴지통 밑에 물이 고여있고,
자꾸 치다보니 쓰러지기도 하고 좀 불편했다.
근데
휴지통이 커서 비데 스위치와 겹쳐서 저 높이보다 아래로 내리면
휴지통 입구가 안열리는 불상사가 발생....
어쩔 수 없이 좀 높게 설치했다.
그래도 만족스럽게 쓰는 중!
기존에 쓰던 휴지통은 바로 버렸다.
생활용품은 찾으면 찾을수록 신세계라서
요즘에도 열심히 검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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