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보부상이라 이것저것 항상 많이 들고 다녀서 가방은 무조건 백팩을 선호한다.
요즘엔 보스턴백도 예쁜게 많이 나와서 찾고는 있지만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한 백팩을 꽤 자주 사는 편!
이번엔 중형사이즈의 좀 얇은 백팩을 사고 싶었다.
보통의 백팩은 폭이 너무 커서 앞으로 메도 사람들이랑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보니
출퇴근할 때 좀 불편했다.
진짜 몇 달을 찾다찾다 결국.... 코치 가방을 사버렸다 ㅎㅎ
본 가방 중 제일 비싼 모델을 사버림
기존 가방의 후보로는
헤지스 백팩 (약 17만원), 무신사에서 파는 기본 백팩 (약 5-6만원) 이었는데
이번에 산 코치 백팩은 약 45만원
그것도 김포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에서 할인에 할인에 할인을 더해 나온 가격...!
코치 에탄가죽 백팩 언박싱
역시 고급 백팩(?)은 포장도 고급스럽다.
엄청 큰 종이백과 더스트백에 잘 포장해서 가져왔다.
테이블에 놓고 사진을 찍으면 크기 가늠이 안되긴 하지만, 생김새는 이렇다.
집에 있는 백팩은 다 검정색이어서 이번엔 베이지톤으로 구매했다.
전체가 가죽인 줄 알았는데
아래 검정부분은 가죽, 코치 로고가 있는 부분은 코팅된 캔버스종류로 방수가 된다고 설명해주셨다.
기존에 갖고 있는 코치 백팩은 전체 가죽이어서 비올 때 쓰기도 어렵고
출퇴근용으로는 스크래치가 생길까봐 쓰기 어려웠는데
이번 백팩은 부담없이(?) 쓸 수 있게 됐다.
크기는 내 13인치 맥북이 아주 잘 들어가는 사이즈이고, 16인치는 들어가기 어려워보였다.
안쪽에는 노트북을 따로 수납할 수 있는 공간,
지갑 등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어 활용하기 더 편리하다.
앞에 있는 지퍼 2개도 모두 수납이 가능하고
나는 이어폰이나 물티슈 정도를 넣어 다닌다.
코치 백팩 크기
난 178 / 76kg 정도로 보통보단 좀 큰 체형인데 내 등 사이즈와 비슷해보인다.
어깨끈도 그냥 끈이 아닌 스펀지로 되어있어 오래 메도 어깨가 아프진 않았다. (출퇴근시간 편도 1시간 30분)
천으로 만든 백팩도 선호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좀 구겨지다 보니 예쁘진 않았다.
코치 백팩은 가방 안에 뭘 많이 넣지 않아도 모양이 유지되어 보기에 훨씬 고급지고 예쁘다.
어쩌다보니 코치와 잘 맞는 편인데
열심히 돈 모아서 나중엔 옷을 사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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