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회사를 퇴사할 때마다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는
'매체 어떻게 세팅하는 지 알려주고 가요' 였다.
꽤 많은 사람들이 참관하는(?)
PT같은 회의를 거치고 나면
아, 퇴사하는구나. 실감하게 될 정도로 거의 매번
내 지식을 전수하는 회의를 해야 했다.
다행히도
매번 퇴사 직전 회의를 거칠 때마다
내 자료는 업그레이드되었고,
나도 꽤 성장했다.
지금부터 몇 편이 될진 모르지만
내가 지금까지 했던 퍼포먼스마케팅에 관련된 얘기를 해볼까 한다.
6년 차 이상이거나, 팀장님이거나, 연매출이 몇 백억 이상인 중견기업 이상에 재직하는 분들은
이 글을 볼 필요가 없다.
내가 초점을 맞추고 싶은 곳은
마케팅을 오래 해보지 않은 스타트업 마케터,
팀장없이 혼자서 혹은 둘이서 고군분투하는 많은 마케터들이다.
제일 먼저
퍼포먼스마케터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부터 해보려 한다.
단순히 광고운영하는 마케터 아냐? 라고 생각한다면,
콘텐츠 마케터나 디자이너, 기획자가 만들어 준 소재를 매체에 [세팅]만 했다면
이 시리즈를 꼭 열심히 읽길 바란다.
광고운영? 한다. 사실상 광고운영 없이 퍼포먼스마케팅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하지만, 마케터가 1-2명 뿐인 스타트업이라면 얘기는 좀 다르다.
퍼포먼스마케터는 쉽게 말하면
광고비가 필요한 모든 매체를 관리,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메타, 구글, 네이버, 카카오부터 쿠팡, 스마트스토어(네이버이지만 따로 분리했다.), 당근마켓, 틱톡 등
직접 세팅이 가능한 매체부터
모비온, 타겟팅게이츠, 크리테오, 데이블 등 광고 플랫폼까지 알아야 하고
이와 관련된 광고 소재 기획, 효율 분석이 가능해야 한다.
물론, 이걸 다 할 수 없으니 대행사 소통도 할 수 있다면 좋다.
경계가 모호하지만
온드미디어도 키울 수 있다면 스타트업 마케터로서는 손색이 없다.
사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드매체들도 어느 정도 키울 수 있다면
그냥, 브랜드를 하나 만들어도 된다 (?)
앞으로 다룰 내용은
- DA, SA가 뭔지
- 각 매체들을 초반에 어떻게 세팅해야 하는 지
- 광고비를 얼마나 써야 효율이 나오는 지
- 분석은 어떻게 하는 지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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