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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했다

라섹수술후기 투데이라섹 3일 차 (72시간의 기다림)

by loohin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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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72시간이 지나자

눈에 이물감과 아픔이 좀 사라졌다.

대신 눈이 엄~~~~~~~~~~~~~~~청 부셨음

햇빛은 고사하고 핸드폰빛도 눈이 부셔서 못 볼 정도

 

그리고 사물이 좀 아른거리기 시작함 (근시가 안경 벗고 볼 때처럼)

 

선글라스는 기본으로 쓰고 생활했지만

여전히 눈을 감고 있는 편이 더 편했고

여전히 윌라를 듣고 있었음

안약도 30분에 한번씩 넣었는데

 

자가혈장안약이 냉장보관이다보니 시원해서 넣으면 한 10분? 정도 잘 보이는 효과가 있었음

 

카톡은 힘들고

인스타? 못해요 어차피 안보여요.

TV가 좀 볼만했다. 이것도 한 30분이 최대치...

 

눈이 안 보이면 할 수 없는게 많구나.. 싶어서 좀 울적했다.

 

지금 이 블로그를 쓰고 있는 저는 라섹 2주-3주 정도 지났어요

아주 잘 보이고 통증도 없고

컴퓨터도 핸드폰도 게임도 운전도 다 가능합니다!

 

라섹은 추천하는 편이지만

 

첫 편에서 말했던

 

선글라스는 꼭 어두운 검정색으로! (갈색은 솔직히 전혀 도움이 안됐습니다.)

핸드폰 폰트는 크게! 블루라이트 차단은 젤 강하게! (액정이 노랗게 보일 정도로)

윌라같은 오디오북 결제는 꼭 해두세요. 폰없으면 할 게 없어요. 책? 못봅니다.

 

이건 꼭!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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