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울렛 아이쇼핑을 하던 중 발견한 레고샵
뭐가 있나 보고있는데 베스파가 눈에 들어왔다.
사실 사고 싶었던 건 포드 디펜더였는데 너무 비쌌고 (30만원 정도)
베스파는 10만원 대라서 한 번쯤 살만해보였다.
안 그래도 얼마 전 놀러갔던 친구네 집에서 머스탱을 조립하는 친구를 보고 좀 부러웠었는데
이 정도면 2-3일이면 하지 않겠냐는 헛된 꿈(?)을 안고 충동구매!!
레고 아이콘 베스파 125.
약 1,100피스 정도 된다.
조립하기 쉽게 단계별로 포장이 따로 되어있고, 설명서만 보고 잘 따라하면 누구나 맞출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다.
내가 창작하거나 하는 점은 없어서 좋기도 하고 안 좋기도 했다.
위 사진처럼 두꺼운 설명서가 제공된다.
총 6개 파트로 나눠져 있었고 바닥부터 파츠를 하나씩 조립해서 합치면 예쁜 베스파가 된다.
한 쪽에 설명서를 펴 놓고 레고를 하나씩 조립하기 시작
생각보다 작은 조각들도 많고 이미지만 보면 세 겹인지 네 겹인지 헷갈리는 경우들이 많아 신중하게 조립했다.
위 사진은 첫 발판을 만드는 파츠 사진
86번째쯤 조립을 하니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다.
바퀴를 끼지 않아 저게 어딘지 모르겠지만, 움푹 들어간 까만 부분이 발을 두는 곳이다. 그 앞에 바퀴가 들어가고,
위 쪽에 의자를 끼워주게 된다.
저 정도면 40%쯤 완성된 모습인데 내 생각보다 크기가 컸다. 손바닥만 할 줄 알았는데 거의 내 팔 만함.
스티커도 붙이고 열심히 하다보니 80%쯤 완성이 됐다.
이제 어엿한 베스파처럼 보인다.
생각보다 파츠 결합이 헐거워서 잘못 손대거나 떨어트리기라도 하면 스불재가 되어버린다.
왜 조카들이 삼촌 방에 들어오면 안되는지 처음으로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8세 미만의 조카들은 레고에서 멀~리 떨어트려놔야 한다.
아주... 위험한 존재들이니까
첫 레고인 베스파는 한 5일? 정도 만에 완성했다.
완성하고 나니 꽤 완성도가 높다. 바퀴도 굴러가고 핸들도 돌릴 수 있다.
아래 고정판을 올리면 주행도 가능하다. (동력이 없지만)
만족만족!
나중에 포트 디펜더나 다른 차들도 구입해서 전시해 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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