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으로 이사온 지 2년이 좀 넘었어요
여름에 이사왔으니 여기서 겪는 겨울은 이번에 세 번째!
예전 본가에 있을 때는 창문에 뽁뽁이도 붙이고 테이프로 창문테두리를 다 막았었는데
지금 집은 샷시를 다 새걸로 갈아서 그런가 뽁뽁이만 붙이면 외풍은 큰 문제가 없어 다행...!
그래서
12-1월 쯤 되면 쿠팡이나 다이소에서 뽁뽁이를 10m짜리 두 개쯤 사서
하루 날 잡고 붙일 수 있는 창문에는 다 붙여요
뽁뽁이 붙이기
단열뽁뽁이는 앞/뒷면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말려진 뽁뽁이를 펴면 붙이는 면 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쪽이 있더라고요.
붙이는 면으로 창문에 붙이면 잘 붙고 반대면 잘 안 붙으니 꼭 앞/뒷면을 확인해보시길..!
저는 쿠팡 탐사 단열뽁뽁이를 3년 째 쓰고 있어요.
이렇게 왕만한 박스로 뽁뽁이가 와요. 10m짜리니까 꽤 두꺼워서 박스 안에 내용물이 꽉 차 있으니
칼로 뜯을 때는 조심조심 해야해요. (전 칼 안쓰고 손으로 테이프를 뜯어요)
사실, 붙이는 건 쉬워요. 분무기로 붙이는 유리에 물 살짝 뿌려주고,
붙이면 끝이거든요.
중요한 건 재단이죠.
창문 유리 크기에 맞게 잘라줘야 해요
너무 크면 끝 부분이 떠서 물기가 맺히고
너무 작으면 끝 부분이 남아서 단열효과가 떨어지니까요
전 이런 식으로 아예 바닥에 뽁뽁이를 깔고 재단합니다.
뽁뽁이 폭이 1m니까 길이만 재서 잘라주면 됩니다.
이렇게 잘 잘라주고 나서 붙이면 되는 간단한 작업!
아파트로 이사와서부턴 창문 갯수가 많아져서 그런가 저 재단하는 것도 30분 이상 걸리더라고요.
단열뽁뽁이 자체도 많이 필요하구요.
그리고, 2중창이라면 2중창 모두에 단열뽁뽁이를 붙이는 걸 추천해요.
정확한 효과를 알 순 없지만, 그래도 1개보단 2개가 낫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인 생각으로....!
그래서 이렇게 완성된 창문 단열 뽁뽁이!
베란다 창문의 경우 폭이 1.95m 정도 되어 단열뽁뽁이를 엄청 많이 잘라야해요...!
대부분 베란다창문크기가 이 정도 되니까 넉넉하게 사두는 걸 추천해요.
여름보단 겨울이 더 봐줘야 할 것도 많고 그만큼 비용도 많이 들어가니까
할 때 한 번에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단열뽁뽁이도 그렇고, 보일러도 그렇고요.
구축아파트이다보니 최근엔 하수구도 막혀서 뚫었는데,
역시나 겨울엔 여기저기 문제가 있던 곳들이 터지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그래도 한 번 해두면 겨울 내내 잘 넘어가니까!
단열,배수관리는 열심히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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